교육/대학

“정시확대는 농산어촌 교육 황폐화, 도시집중 초래”

전남 23개 교육참여위원회, 정시확대 반대 공동입장 발표

작성일 : 2019-11-05 16:56 수정일 : 2019-11-06 23:58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와 전남 도내 22 시·군 교육참여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학입시 전형 정시확대 논란과 관련, 반대 의견을 담은 공동입장문을 5 발표했다.

 

김성보 전남교육참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23명의 위원장 공동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교육참여위원회는“공교육 붕괴, 사교육 강화, 특권교육 확대로 이어질 정시확대 정책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시확대 방침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긍정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의 정시 확대는 학교 현장을 다시 혼란에 빠트릴 것이며,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시확대는 사교육 접근이 어렵고 오로지 공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농산어촌 교육을 황폐화시키고, 다시 도시집중 현상을 초래함으로써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저해시킬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공정성을 높이는 지름길은 대학서열과 특권교육을 없애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강화하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며 “일선 학교와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시확대의 문제점으로 공교육 붕괴와 사교육 증가 고교교육을 문제풀이 학원으로 전락 가능성 학교 현장의 심각한 혼란 초래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 공정성과의 괴리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