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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설 연휴 기간 구제역·AI 방역 온힘

전남도, 2월 특별방역 활동기간 정해 축산농가 등 지도 강화

작성일 : 2018-02-08 15:59 작성자 : /김복천 기자

전라남도는 대규모 인적·물적 이동이 이뤄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기와 설 연휴가 낀 2월을 특별방역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육지부 유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방지에 온힘을 쏟기로 했다.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구제역·AI 발생은 방역이 미흡한 사람·차량 등 오염 매개체에 의해 바이러스가 농장에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올림픽·설 명절 기간에는 전파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므로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민족 대이동이 있는 설 전·후 12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축산농장과 축산시설의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축산밀집지역·철새도래지 주변 및 주요 도로에서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보유한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을 총 동원해 소독을 한다. 방역이 소홀해지기 쉬운 소규모 농가 1만 2천호에 대해서는 농협 공동방제단 99개단이 소독을 지원한다.
대규모 축산 농장주와 축산 계열사는 자체 소독시설을 활용해 축산시설 내·외부와 차량·장비·기자재에 대해 촘촘히 청소와 소독을 해야 한다. 특히 도축장 경영주는 매주 금요일 ‘도축장 일제소독의 날’에 빠짐없이 도축작업 완료 후 일제청소 및 세척·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농장별 차단방역 이행 여부를 점검해 소홀한 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정부 지원사업 배제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또 축산농가와 관광객, 귀향객을 대상으로 자발적 방역의식을 높이기 위해 축산농장·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및 매일 소독·출입통제 등 방역준수 사항을 대대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고속도로·터미널·기차역·공항의 전광판을 활용하고 방역 홍보 현수막도 달 계획이다. 축산농가에 방역수칙 홍보전단 3만 부도 배포했다.
매일 SMS 문자 메시지 발송·마을방송·주요 방송 자막방송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축산농가에는 매일 소독, 농장 출입구에 출입금지 안내판 및 출입 차단띠 설치, 농장 입구에 생석회 도포(2㎝ 이상), 모든 차량 및 사람 출입통제, 구제역 예방접종 100% 실시, 발생국 해외여행 자제 및 여행 후 5일간 농장 출입 금지, 의심축 즉시 신고 등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전라남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상황실을 설치하고 의심축 신고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심축 발견 시 신속히 신고(1588-4060)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김상현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도민과 축산농가의 적극적 협조로 구제역은 육지부 유일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고 고병원성 AI도 지난달 10일 이후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림픽과 설 연휴 기간에 강도 높은 차단방역이 요구되므로 축산농장 방문 자제·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구제역은 지난해 2월 3개 시군에서 9건(보은 7, 정읍 1, 연천 1)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발생이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12월 중국과 1월 몽골에서 발생했습니다.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정지역이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17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6건(전북 2, 전남 11, 경기 3)이 발생했으며 현재 방역조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