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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재난대응 배려행정 ‘호평’

민간다중이용시설 105곳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등 컨설팅 지원

작성일 : 2018-02-08 16:02 작성자 : /강병문 기자

광주광역시는 최근 잇따른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한 가운데 취약한 민간부문 재난대응 역량 강화 차원에서 민간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기상황대응 컨설팅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지자체 주관으로는 처음 실시된 이번 위기대응 컨설팅 지원은 광주시가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법적사항이 아니지만 그동안 다중이용시설의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관리와 재난훈련 상황이 상대적으로 미흡한데 따른 조치다.
특히, 광주시는 대규모 민간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최근 화재 참사에서도 입증된 것처럼 소방인력이 재난현장에 도착 전까지 시설물 관리자가 매뉴얼에 따라 재난훈련이 제대로 된 경우 충분한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1월31일부터 3일간 대학교수 등 민간재난전문가 5명, 시·구 공무원 15명 등 총 20명으로 합동컨설팅단을 구성, 관내 5000㎡ 이상 민간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매뉴얼 작성·관리 및 재난훈련 실태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박경훈 사무총장은 “다중이용시설에 화재 등 발생 시 시설물 관리인 등이 잘 짜인 매뉴얼에 따라 제대로 된 재난훈련을 받을 경우 발 빠른 초동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광주시의 이번 민간다중이용시설 컨설팅은 전국 지자체 주관으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신세계백화점 안전팀 조모팀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매뉴얼 작성·관리와 연 1회이상 훈련을 의무화하고 있어 자체적으로 매뉴얼 작성과 훈련을 실시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민간 전문가의 다양한 컨설팅 제공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대형 재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 역량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부문 역량을 키워나가는 노력도 중요하다”며 “이번 세브란스 병원 화재에서 보듯이 잘 만들어진 매뉴얼과 정예화 된 훈련역량이 피해를 막는데 기여했던 만큼 앞으로도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컨설팅, 교육 등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