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출판

“광주의 꽃과 나무이야기, 책으로 만나세요”

광주시, 도심권 생태관광 스토리북 ‘광주의 숨겨진…’ 발간

작성일 : 2018-04-24 09:11 수정일 : 2018-04-24 09:12 작성자 : 정 호웅

○ 광주광역시는 광주의 역사, 인물, 사건 등과 얽힌 꽃과 나무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북 ‘광주의 숨겨진 꽃과 나무 이야기’를 최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 이번에 발행한 스토리북은 문화전당권, 양림동~동명동권 등 도심 일원의 꽃과 나무 및 복원이 필요한 생태문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했다.

 

○ 총 64쪽 분량의 스토리북은 △우리 선조들이 사랑한 꽃과 나무 △문화전당 주변의 역사적 현장에 있던 나무 △광주의 인물과 사연이 있는 나무 △복원과 보전이 필요한 광주의 생태환경 등 4개 주제, 33개 이야기로 구성됐다.

 

○ 서두에 담긴 ‘문화전당 옥상정원에 핀 백매화’에는 한국사 인물 중 매화를 지극히 아꼈던 퇴계 이황의 사랑이야기가 소개됐다. 또 이황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1000원권 지폐에 매화가 그려진 배경도 설명한다.

 

○ 이어 ‘조선대학교의 플라타너스와 정율성 생가터에 핀 석류꽃’ 편에서는 광주 사람 김현승 시인의 시 ‘플라타너스’와 중국 혁명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5월의 노래’의 탄생 배경을 살펴본다.

 

○ 또 1904년 양림동에 정착한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고향에서 가져온 피칸, 흑호두, 은단풍 나무를 수피아여학교와 우일선선교사 사택 주변에 심고 고향의 향수를 달래며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했던 일화를 전한다.

 

 

○ 더불어 518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지켜본 산증인 회화나무와 19805월 광주를 상징하는 이팝나무가 말하는 광주의 아픈 역사 등도 담겼다.

 

○ 이 밖에도 꽃들의 왕 모란, 부부금슬을 좋게 하는 자귀나무, 400년 묵은 호랑가시나무, 인공호수 경양방죽과 여의주 태봉산 등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 스토리북은 광주도시여행청(062-401-9926)으로 문의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 이와 관련, 광주시는 책에 수록한 꽃과 나무 이야기와 연계해 아시아문화전당~동명동~푸른길~양림동~사직공원을 도보로 둘러보는 도심권 생태관광 트레일 투어코스를 개발했다. 투어코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문화전당 앞 518시계탑으로 오면 도심생태관광 해설사와 함께 투어를 즐길 수 있다.

 

○ 조현희 광주도시여행청 대표는 “옛 광주는 숲에 덮인 아름다운 도시였다”며 “이번 책이 광주가 다시 문화적 생태도시로 복원되는데 나침반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의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 운영으로 광주가 선진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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