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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밀양 연꽃단지 어때요?···푸른자연&건강별미

작성일 : 2020-07-20 20:37 수정일 : 2020-07-20 20:44 작성자 : 정호양

경남 밀양시 부북면 연꽃단지가 관광 활성화는 물론 농가소득을 올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꽃단지는 7만4675㎡ 규모로 홍련과 백련, 식용 홍련, 수련·수생식물 등 다양한 연꽃들의 자태를 보기 위해 20일 현재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2009년 밀양시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으로 연극촌 인근 3만3000여㎡에 홍련·백련 등을 심어 도시민의 관광·체험을 겨냥한 연꽃단지로 조성했다. 연꽃과 연극촌 등 주변 경관이 어우러지는 여러 종류의 '박 터널'과 다양한 수생식물 등을 즐길 수 있다.
 
 박 터널에는 조롱박과 이색적인 뱀박, 단호박과 수박 등 다양한 종류의 박과 포도 등을 심어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 터널은 매년 다양한 품종의 박들을 선보이고 있다.
 
 연꽃단지는 연을 활용한 연근 뿌리 식혜, 연 국수, 연근 차 등 가공식품은 물론 신선 음식물과 연 캐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연근 가공업체인 돈박㈜ 김종수 대표가 최근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상권진흥센터와 맺은 계약에 따라 연근을 이용한 첫 생산품인 '연꽃 뿌리 식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연근 식혜는 연근을 찜, 건조한 후 로스팅을 거쳐 90도에서 10시간 우려낸 다음 전통방식의 엿기름(질금)을 혼합 발효한 건강식 제품으로 연근 향과 맛이 일품이다.
 
 특히 연근은 염증과 폐질환 등에 살균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시점에 연근을 이용한 음료 개발로 인한 마케팅 전략도 기대하고 있다.
 
 연꽃단지는 8월1일부터 열리는 여름 공연예술축제 기간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각양각색의 다양한 연꽃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매년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연근 캐기 체험 행사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 연꽃단지를 체험 학습장으로 연계한 결과,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은 물론 인근 부산·대구·창원·울산 등 대도시 어린이들이 농촌 체험학습을 위해 줄을 잇고 있다.


또 밀양 아리나(옛 밀양연극촌)와 '연꽃 길 따라 20리 퇴로 고가' '가산 저수지' '위양지' 등과 함께 어우러진 주변 관광코스는 밀양 만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상징성을 가질 만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달 현재 다양한 연꽃들을 보기 위해 2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8월1일 개막하는 연극축제 등이 잇따라 준비돼 있어 8만~9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을 활용한 연 국수와 연잎 가루, 연잎 차 등 가공식품을 판매한 결과 3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