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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제초용 왕우렁이 집중 수거 연시회 실시

- 친환경과 생태계 교란, 두 얼굴의 왕우렁이 잘 관리해야 -

작성일 : 2020-08-07 20:45 작성자 : 김명식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6일 오곡면 승법마을에서 왕우렁이의 자연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한 집중 수거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1990년대 초부터 우리나라는 친환경 제초를 위해 왕우렁이를 벼 재배에 이용해왔다. 하지만 온난화로 왕우렁이가 월동하게 됨에 따라 호수 및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토종우렁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됐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왕우렁이로 인한 생태계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연시회를 마련하게 됐다. 연시회는 각 마을 단지 대표와 관계 공무원 등 35명 참석한 가운데 왕우렁이로 인한 피해 현황과 종합 관리 대책 안내, 방제 및 관리 요령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곡성군에 따르면 왕우렁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내기 전에 주변 농수로를 등록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그리고 용수로와 배수로에 차단망과 포집용 통발을 설치해 왕우렁이를 수거함으로써 서식 개체수를 관리해야 한다. 벼 수확기에는 왕우렁이를 웅덩이로 유인해 제거하고, 겨울철에 깊이갈이를 해서 왕우렁이의 월동을 방지해야 한다.

 

곡성군 농정과 담당자는 “우렁이 농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용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물꼬에 차단망을 설치하고, 장마철 또는 벼 수확 후에는 우렁이를 수거해 월동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