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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바이오, 여수시에 코로나19 검체 수송배지 기탁

여수에서 나고 자란 백계승 대표, 5천만 원 상당의 수송배지 2만 개 기부

작성일 : 2020-08-27 21:36 작성자 : 김우곤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인근 순천과 광양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노블바이오가 여수시에 수송배지 2만 개를 기부해 화제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화성시에 위치한 의료기기 제조업체 노블바이오 백계승 대표가 여수시에 500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검체 수송배지 2만 개를 기탁했다.

 

백계승 대표는 여수시 소라면 출신으로 율촌중과 순천고를 졸업한 인재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체 채취 및 수송배지를 세계로 수출하며 2020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노블바이오는 코로나19 진단 시 바이러스 임상 검체를 담아 옮기는데 필요한 수송배지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로, 정부는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에 해당 기업의 수송키트 5만여 개를 긴급 수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계승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여수시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세계의 찬사를 받는 데에 여수 출신의 혁신적인 기업가가 한 몫을 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현재 전남 동부권이 코로나 확산으로 비상 상황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백계승 대표님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수송키트와 검사키트로 구성되는데, 수송키트는 코(비인두)나 목(구인두)에서 채취한 분비물을 담아 전문검사기관으로 옮기는 바이러스 전용 수송용기다. 수송배지에는 바이러스가 48시간까지 생존하도록 하는 다양한 시약이 들어있어 코로나19 검사에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