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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사평·이양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

사평면 시간당 83㎜ 기록...28일 자정 전후 하늘 뚫린 듯 쏟아져 구 군수, 피해 주민 만나 위로...담당 부서엔 ‘신속 복구’ 주문

작성일 : 2020-08-28 21:38 작성자 : 김명식

구충곤 화순군수는 28일 오전 지난 새벽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사평면과 이양면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무너진 옹벽과 침수 주택 등 피해 현장을 둘러본 구 군수는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히 복구하라고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

 

28일 자정을 전후로 2시간가량 내린 비는 사평면 운산리와 이양면 장치리·옥리 등 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특히, 사평면에는 1시간 동안 8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내린 비로 이양면 장치저수지 여수토 옹벽이 붕괴하고, 묵곡리와 옥리 일대 지방도 58호선에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가 한때 끊겼다.

 

사평면은 외남·운산·검산천 등 하천 제방이 유실됐고, 바닥에서 솟구친 물로 운산리와 검산리 마을 안길이 갈라지고 뒤틀렸다. 운산마을 한 주택에는 주방까지 물이 흘러드는 피해가 발생했다.

 

화순군은 28일 자정 경 호우주의보를 발효하고 피해 지역 긴급 복구에 나섰다.

 

농어촌공사 화순지사에 장치저수지 옹벽 붕괴 사실을 알리고, 포크레인 등 복구 장비를 긴급 투입해 도로에 흘러내린 토사를 정리했다. 하천 범람을 우려해 사평면 저지대 주민들은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갑작스럽게 쏟아진 많은 비로 놀라셨을 주민들께 위로 말씀드린다”며 재난 담당 부서에는 “위험 구간부터 신속하게 복구하되,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니 안전에 유의하며 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토사가 유입돼 통행이 통제됐던 지방도 58호선, 지방도 822호선, 군도 19호선과 피해 지역 마을 안길 등은 긴급 복구를 통해 현재는 통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