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HOME > 정치 > 의회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대한 나주시의회 입장문

작성일 : 2026-01-23 22:14 작성자 : 장윤영

 

나주시의회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역사적인 결정을 환영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향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표명한다.

 

최근 광주·전남 통합 지방정부 추진 공동선언문발표 이정부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 통합시에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과 조직 자율성 부여,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대폭적인 우대,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 집중 배치 등 전례 없는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시하였다.

 

이는 정부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지역 간 불균형을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였으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 유출, 산업 전환의 압박은 더 이상 개별 시·군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고, 분절된 행정 체계와 제한된 권한 속에서는 지역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 과제이다.

 

다만,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정보 공개와 투명한 논의, 주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 각 시·군의 특성과 발전 전략이 존중되는 제도적 장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행정통합은 통합의 성과가 광역 전반으로 고르게 확산되고, ·군 단위 지역의 특성과 역할이 존중되는 균형발전의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이에 나주시의회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원칙을 요구한다.

 

첫째,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추진 전 과정에서 도민과 시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라.

둘째, 통합에 따른 재정·행정·산업 정책이 나주를 포함한 각 시·군의 균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라.

 

셋째, 통합 이후에도 기초자치단체의 자율성과 권한이 약화되지 않도록 지방자치와 분권의 원칙을 명확히 보장하라.

 

나주시의회는 이와 같은 원칙 하에 앞으로의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과정을 면밀히 살펴가며,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대통합 시대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12만 나주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협력해 갈 것을 엄숙하게 선언한다.

 

2026123

나주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