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 대응“돌봄 군수로 어르신 삶 책임지겠다” 돌봄특구·병원동행 확대·효행수당 강화“복지 넘어 삶의 존엄 지키겠다”
작성일 : 2026-05-08 22:18 작성자 : 임미숙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영광형 통합돌봄 정책’을 발표하며 어르신 복지 강화에 나섰다.
장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복지·돌봄을 통합한 실질적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어르신 맞춤형 돌봄 공약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영광군 통합돌봄 특구 지정 추진 ▲병원동행 서비스 관외 확대 ▲경로당 급식체계 개선 ▲대상포진 지원사업 확대 ▲장수어르신 부양 효행수당 확대 ▲배우자 사별 어르신 돌봄사업 등 초고령 농촌지역 현실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정책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 후보는 우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제1호 돌봄특구’ 영광 지정 추진 의지를 밝혔다. 단순 복지사업을 넘어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영광형 통합돌봄 특구’를 조성해 지역소멸과 초고령사회 위기에 대응하는 전국적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재 관내 중심으로 운영 중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를 관외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고령 어르신 상당수가 광주 등 관외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지만 보호자 부재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가족 돌봄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경로당 급식체계 개선 공약도 포함됐다. 현재 부식비 지원 중심의 운영 방식은 조리 담당 어르신들의 부담과 위생·영양관리 한계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식자재 공급체계 구축과 읍면별 시범 경로당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확대도 제시됐다. 장 후보는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률과 합병증 위험이 높지만 접종비 부담으로 예방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며 “예방 중심 건강복지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수어르신 부양 효행수당 지급 기준 완화와 배우자 사별 어르신 돌봄사업도 추진한다. 사별 이후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면 단위 돌봄 파트너를 지정하고 생활 재적응 프로그램과 생활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공동체 기반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후보는 “초고령사회에서 돌봄은 더 이상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영광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합돌봄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어르신 정책을 더욱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후보는 민선8기 동안 ▲65세 이상 버스요금 무료화 ▲경로당 부식비 50% 확대 ▲어르신 부양 효행수당 신설 ▲어르신 공공일자리 100개 확대 ▲목욕이용권 확대 ▲스마트경로당 운영 ▲효도택시 ▲공설추모공원 개원 ▲묘량 파크골프장 18홀 개장 등 어르신 체감형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표를 두고 장 후보가 ‘기본소득·에너지’ 중심 이미지에 더해 ‘돌봄과 복지’ 영역까지 정책 외연을 확장하며 고령층 표심 공략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