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9-18 20:40 작성자 : 정호행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직무대리 박시형)가 위탁 운영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부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9월 16일(수)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과 농공단지 입주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한 ‘유학생-농공단지 취업매칭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기업탐방 및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농공단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학생에게는 기업 현장 이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맞춤형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립목포대·초당대·송원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대학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목포 산정농공단지와 영광 군서농공단지 내 7개 기업체를 방문해 생산·제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기업별 주요 사업 및 채용 분야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유학생 간 현장 면접을 진행해 전공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취업 연계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지역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간 실질적인 고용 매칭의 기회를 마련했다.
현장에 참여한 영광 군서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 김병곤 회장은 “우수한 언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들을 직접 만나 면접을 진행하면서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인재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 내 우수한 외국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 개선과 채용 지원 등 기업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장 면접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유학생 짠반히엔 씨는 “졸업 후에도 지역에 정착해 일하고 싶었지만, 기업 정보 부족과 체류자격 변경 등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다”라며 “이번 현장 면접을 통해 지역 농공단지 기업과 채용 분야를 직접 이해할 수 있었고, 지역특화형 비자(F-2-R) 취득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이번 기업탐방 및 현장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2차 기업탐방과 현장 면접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사업에는 화순·담양 지역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 간 맞춤형 취업 연계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우수 외국인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채용 대상자를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F-2-R) 등 체류자격 변경 절차에 대한 상담과 행정 지원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